📜 오늘의 묵상
“이 날은 하나님이 정하셨다.” 월요일도, 비 오는 날도, 힘든 날도, 하나님이 정하신 날이에요.
우리는 주말만 기다리고, 휴가만 기다리고, 어떤 특별한 날만 기다리며 삽니다. 근데 이 말씀은 오늘을, 바로 이 날을 기뻐하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이 구절로 시작해 보세요. “오늘은 하나님이 정하신 날이다.” 그러면 평범한 하루도 특별해집니다. 하나님이 이 날을 주셨으니까요.
기쁨은 모든 일이 마음대로 풀릴 때만 가능한 감정이 아닙니다. 시편 118편은 고난과 구원의 기억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래서 이 기쁨은 가벼운 기분 전환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늘도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깊은 고백입니다. 하루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오늘 안에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자리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은 오늘이라는 선물입니다.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걱정 사이에서 오늘은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막연한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이 날로 부르십니다. 작은 감사 하나, 해야 할 일 하나, 만나는 사람 하나를 주님 앞에서 받아들이면 평범한 시간이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기뻐하겠다는 고백은 감정을 억지로 꾸미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오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선택입니다. 피곤한 몸으로 시작하는 아침에도, 계획이 흐트러진 오후에도, 주님은 이 날 안에서 우리를 만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은혜를 발견할 자리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이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지나간 후회와 다가올 걱정에만 머물지 않고, 주님이 맡기신 오늘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시간 속에서도 은혜를 발견하게 하시고, 작은 감사로 하루를 열게 하소서. 이 날이 주님의 손에서 온 선물임을 기억하며 기뻐하게 해주세요. 상황보다 주님의 선하심을 먼저 보게 하시고, 오늘 만나는 순간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작은 기쁨에도 마음을 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